코로나 시국을 시작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 그리고 1인가구가 늘어나다보니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나온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금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하네요.
그리고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기르는 비율은 25.4% 정도라고 해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어떤 종류를 많이 기르고 있을까요? 여러종을 키우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복수응답으로 확률을 내보니
75.6%는 개를 기르고 있고, 고양이는 27.7%, 그 외에 물고기, 햄스터, 거북이 등의 소동물이나 특수동물 순으로 나왔어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으로는 동물병원이 71.8% 로 이고, 반려동물 미용 업체,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호텔, 반려동물 유치원 순으로 나왔습니다.
거의 반려견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인것 같아요.
다음으로 반려동물을 입양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입양'이 40.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펫숍에서 구입, 지인에게 유료로 입양, 길고양이 등을 데려다 키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 등의 순이라고 하네요.
입양한만큼 파양고민에 대한 설문결과도 나왔는데요,
반려인의 22.1%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으며
파양을 고려한 이유로는 물건 훼손이나 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가장 많았어요. 그리고 예상보다 돈이 많이 든다, 이사나 취업, 결혼, 출산 등의 여건 변화,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함,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 등의 순이었습니다.
참 가슴아픈 이유네요.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1마리를 기르는데 드는 월평균 비용은 약 15만원으로, 전년(약 12만원)보다 약 3만원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병원비 포함 평균가라고 하네요.
다만 20대인 경우 지출비용이 더 컸는데요, 20대가 반려동물에게 지출한 비용은 대략 21만원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비용이 많이 들었으며 1인 가구의 경우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드는 월평균 비용이 17만원으로 나왔답니다.
이상 더 자세한 내용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것이기 때문에 이 상황의 평균에 들어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겠지만 비용만큼은 정말 생각보다 많이 드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만큼 우리가 함께사는 반려동물의 생이 다 할 때까지 책임지고 함께 돌보며 살아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게 느꼈으면 좋겠고 이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나 올바른 반려인으로 살기 위한 교육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같은 동물이라도 종별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성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공존하는 모습도 배우면 좋겠지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