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 광장시장은 퇴근길에 종종 지나치는 정류장인데 너무 배가 고파서 충동적으로 내렸어요.
분식이나 김밥, 전, 부침개 등을 상상하며
광장시장에 들어섰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당황했네요.
그리고 얼떨결에 간단하고 저렴한 음식 대신
육회를 잔뜩파는 음식점들을
마주하게 된거죠.
에라 모르겠다.
어디..나도한번 먹어보자, 광장시장 육회!
눈에 띄는 육회식당 아무데나 휙 들어갔어요.
제가 방문한 곳은 우가 육회
홀이 어마어마하게 긴 구조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사람은 피해서 사진은 찍었네요.
놀러온 외국인 가족들도 앉아서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날고기인데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했네요.
육회비빔밥은 너무 헤비한것 같아서
저는 육회냉면을 주문했어요.
어디 사진처럼 나오는가 보자며..
잠시후 소고기무국과 무채 그리고 육회냉면이 도착했어요. 제법 사진과 똑같은 비주얼!
면은 가느다란 함흥식 냉면이었지요.
육회는 참기름의 고소함과 달달함이 살짝 느껴져서 냉면과 제법 조화를 이뤘답니다.
소고기무국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고요.
고소한 맛이라 계속 젓가락이 갔어요.
맛있게 먹은건 참 좋았는데 소는 소인지라 가격은 많이 비쌌고 심지어 육회비빔밥 보다 비싸서 슬펐습니다.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니라서 소고기 먹으려면 흑...
식사메뉴는 다 만원이상은 하는듯요.
아무튼 나도 육회 먹어봤다!고 자랑할 수 있는 한끼식사 였습니다.
광장시장 육회 비씨지만 먹을만했다!
지인이 서울 종로로 구경 왔는데
내 지갑사정이 괜찮다면
대접해도 좋겠다!
요 정도로 결론지어 봅니다. ㅋ
아근데 저는 육회에 날계란은 아직 맛을
모르겠던데... 요런 레시피도 궁금하네요.
안 비릴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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