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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에는 포카리스웨트?

자기계발+심리+상식

by 잡블장군 2023. 1. 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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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몸이 안좋아지고 오한과 식은땀이 나더니 하루종일 갑작스런 구토와 물설사로 고생 좀 했어요.
시간이 지나서 정신차리고 글을 써보네요. 간만에 아프니까 티스토리가 생각나서 신통방통 하기도...

며칠간 굴젓을 먹었는데 그 이후로 탈이 난거라 가족들이 노로바이러스 아니냐고 의심하네요.

아무튼 급성장염에 저는 포카리스웨트부터 사달라고해요.
몸이 탈수상태가 되면 수분과 함께 전해질이 다 빠져나가는데 그 필요한 전해질을 빠르게 공급하는 음료로 포카리스웨트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병원에 수액맞을 조건이 안된다면 이것도 좋은 방법 아닐까요?

포카리스웨트는 다른 음료와 다르게 전달되는 전해질 농도가 명시되어 있고 여기에 비타민C도 들어있더라고요.

근데 주의해야할 점.. 포카리스웨트는 "너무 달다"입니다. 장염으로 몸이 탈난 상태로 당분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는것도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서 알아낸건 포카리스웨트가 전해질 공급에 좋지만 당분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보리차를 먹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봤어요.
아프고 귀가 얇은 저는 보리차를 또 사서 마셨답니다.

다행히 보리차는 당분이 0이에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 포카리스웨트와 보리차만 먹었고 3끼 정도 굶으니 설사가 멎더라고요.
장염일땐 배고픔도 못 느끼겠어요.

지금은 식혜도 마시고 두유도 먹었네요.
호박죽도 조금...

바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다간 또 탈이 날 수 있기때문에 미음부터 시작해서
간이 살짝 들어간 죽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조심조심 먹어봐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장염에 포카리스웨트는 전해질공급에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높은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탈이 날 수 있으니 당분이 없는 보리차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힘이 너무 없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것도 한 방법이에요.
지사제는 처방받아 드시는게 좋고요. 안그러면 변비에 걸릴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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